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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엄태구, 한선화 주연 JTBC 새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가 2%대의 시청률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놀아주는 여자'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전직 폭력조직 두목 서지환(엄태구 분)과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한선화 분)가 예기치 않게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지환은 과거를 청산하고 전과자들과 함께 '목마른 사슴'이라는 식품회사를 설립해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지만, 마약 중독자 직원을 찾기 위해 과거 자신이 속했던 폭력조직이 운영하는 클럽으로 발길을 돌린다.
한편, 어린이 대상 동영상 크리에이터인 고은하는 경찰복을 입은 채 클럽에 방문하게 되고 서지환과 우연히 마주친 후 오해로 그를 장난감 수갑으로 결박한다. 드라마는 이러한 오해와 해프닝을 중심으로 두 주인공 사이에 펼쳐지는 다채로운 감정 변화와 상황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특히 첫 방송에서 엄태구는 전직 조폭 두목이라는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의 다양한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여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드라마가 선보인 컴퓨터그래픽(CG)과 과장된 설정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한편 '놀아주는 여자'는 매주 수,목 오후 8시 50분 JT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