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용산 집값 2년 만에 하락 전환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7 13: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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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다주택자 세제 강화 예고에 따른 급매물 출회 등의 영향으로 강남3구와 용산구가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1%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상승 폭이 0.04%포인트 줄며 4주 연속 둔화 흐름을 보였다.

특히 강남3구와 용산구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구는 0.01% 상승에서 -0.06%로, 서초구는 0.05%에서 -0.02%로 각각 내렸다.

 

두 지역 모두 약 100주 만의 하락 전환으로 송파구(0.06%→-0.03%)와 용산구(0.07%→-0.01%) 역시 수십 주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주택자 세제 강화 예고에 따른 급매물 출회와 대출 규제, 관망세 확산이 겹치며 상급지에서 시작된 가격 조정이 한강벨트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향후 관건은 세제 정책으로 꼽힌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에 이어 종합부동산세 강화, 비거주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 등 추가 카드가 현실화될 경우 매물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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