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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방파호안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해당 현장의 공사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는 17일 오전 8시 39분경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해상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상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과 119 구조대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추락한 작업자를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후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창원해경은 "작업 도중 발생한 충격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창원고용노동지청 역시 감독관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사고 발생 이후 모든 작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DL이앤씨가 시공하는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로,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아 관련 당국의 조사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