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신성장R&D 총괄에 박경미 부사장 영입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3: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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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경력의 임상개발 전문가, 휴온스의 장기 성장 모멘텀 가속화 기대
휴온스 신성장R&D총괄 박경미 부사장 선임. (사진=휴온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휴온스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제약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임상개발 전문가를 영입하며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휴온스는 박경미 부사장을 신성장R&D 총괄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박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제약학 학사와 약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약 27년간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박 부사장의 이력은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와 바이오 기업을 망라한다. CJ 제약사업본부, 한미약품, 차바이오텍, 종근당을 거쳐 최근에는 지놈앤컴퍼니에서 R&D를 총괄하는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제약협회 임상개발위원회 위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평가/투자심의위원, 국가신약개발사업단 투자심의위원, 한국산업약사회 연구개발위원장 등 다양한 공직을 수행하며 업계에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휴온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박경미 부사장은 임상개발 계획 수립부터 허가, 판매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휴온스의 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달 과천 휴온스동암연구소를 완공하고 다음 달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그룹의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시키는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온스는 박경미 부사장의 영입을 통해 연구 조직 간 소통을 강화하고 R&D 시너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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