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200억원 횡령 의혹 압수수색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10-08 12: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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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검찰이 200억 원대 횡령 혐의로 고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7일 홍 전 회장의 자택과 남양유업 본사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 8월 남양유업이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이 해외여행과 미술품 구매 비용을 회사 경비로 처리하고, 회사 차량과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 전 회장은 지난 3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회사 경영권을 이양했지만, 444억 원 규모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회사와의 갈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를 통해 검찰은 홍 전 회장의 혐의 사실을 명확히 규명하고,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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