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허영인 회장 모친 김순일 여사 10일 별세…향년 101세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1 1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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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순일 여사 (사진=SPC)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SPC그룹은 허영인 SPC 회장의 모친이자 삼립식품(현 SPC삼립) 창업주인 김순일 여사가 10일 별세했다고 11일 밝혔다. 향년101세.

1923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2년 故 허창성 명예회장과 결혼 후 함께 1945년 삼립식품의 전신인 제과점 '상미당'을 창업하고 함께 운영했다.

고인은 삼립식품 창립 이후에도 이사와 감사로 경영에 참여하며 창업 초기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허영인 회장은 IMF 외환위기 당시 경영이 어려워진 삼립식품을 2002년 되찾아오며 "부모님의 업적으로 이룬 회사였기 애착을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유족은 허영선 전 삼립식품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 6남 1녀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이천시 선산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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