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LG CNS 공모에 21조 몰렸다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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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하는 현신균 LG CNS 사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LG CNS 공모주 청약에 청약증거금으로 21조원이 모였다. 작년 하반기부터 IPO 시장이 침체되면서 일부 우려도 있었으나, 올해 첫 대어로 꼽히는 공모인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총 12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1조144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앞서 LG CNS는 지난 9~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 밴드 5만3700~6만1900원의 최상단인 6만19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청약은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더 많은 공모주를 받기 위한 눈치싸움이 이어졌다. 

 

최소 청약 수량 이상을 청약한 투자자는 NH투자증권을 제외하고 균등 배정 물량으로 3~4주를 받을 전망이다. NH투자증권에 청약한 투자자는 추첨을 통해 1주를 받거나 못 받을 수 있다. 

 

LG CNS는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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