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혁 네이버 복귀 후 첫 외부행사 참석...인바디에 전략적 투자 협력한다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2: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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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성분분석 1위 인바디 지분 8.5% 확보… 디지털 헬스케어 경쟁력 강화
지난 30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대표(오른쪽), 인바디 박하진 부사장이 만나 업무협약식에서 만나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가 복귀 후 첫 외부행사에 참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30일 경기도 성남시 '1784 사옥'에서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대표와 인바디 박하진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인바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네이버는 미국, 일본, 유럽, 인도 등 13곳의 해외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110개국에 체성분검사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INBODY)’에 투자한다. 

 

인바디 지분 중 8.5%를 확보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바디는 전문가용/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자동혈압계 등을 병원, 피트니스센터, 학교 및 관공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체성분분석기와 더불어 체성분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선보이며 건강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다각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바디와 함께 온오프라인이 끊김 없이 연계되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체성분분석 글로벌 1위 인바디와 손잡고 AI와 데이터가 결합된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시니어케어, 다이어트, 웰빙 등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인혁 대표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최인혁 대표는 과거 직장 내 괴롭힘 논란으로 사퇴했으나, 지난 5월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로 복귀했다.


내부 반발이 거셌다. 실제로 조합원 총 투표에서 반대가 98.82%에 달했다. 최인혁 대표는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테크비즈니스 분야 성장에 힘을 쏟고 있다. 

 

최인혁 대표는 미래 신성장동력 부문을 맡으면서 네이버 내 영향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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