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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5대 은행 요구불예금이 한 달 새 18조원 넘게 늘며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시 강세 속에서도 대기성 자금이 은행권에 다시 쌓이면서 향후 자금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14조65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696조5524억원)보다 18조1052억원 증가한 규모다.
요구불예금 잔액이 70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6월(725조6808억원) 이후 약 4년 만이다.
요구불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투자 대기 자금이나 기업 운전자금 등이 일시적으로 머무는 대표적인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지난 4월에는 증시 강세와 맞물려 요구불예금이 감소했지만, 5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요구불예금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법인 자금으로 보고 있다"며 "호황을 맞은 일부 기업의 자금이 은행권으로 유입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구불예금뿐 아니라 정기예금도 늘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944조7161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5327억원 증가했다.
정기적금 잔액도 46조6525억원으로 852억원 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요구불예금과 정기 예·적금이 함께 늘면서 5대 은행 총수신 잔액은 2254조2339억원으로 전월보다 37조6400억원 증가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