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금융·외환시장 과도한 변동시 충분히 대응"…계엄사태 후 RP 14조 매입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1: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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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정부와 금융당국이 11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시장 변동성에 충분히 대응하고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었다.

이날 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정국 이후 일주일째 F4 회의를 가동하며 시장 불안 해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로 증시 낙폭이 일부 회복됐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금융·외환시장을 예의주시하고 과도한 변동성에는 시장심리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충분히 대응하겠다"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은행은 지난 4일부터 환매조건부증권(RP) 14조원을 매입해 단기 유동성을 공급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등 시장안정화 조치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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