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또 내려갈까…손해율 70%대로 개선

임유진 / 기사승인 : 2023-07-18 10: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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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에 다다른 만큼 하반기 보험료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모두 70%대를 기록했다.

이들 7개사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모두 합쳐 95%로, 올해 상반기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3%로 업계 전체 평균이 78.1%보다 양호했다.

각 사별로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4%,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각각 77.3%, 메리츠화재는 76.7%, KB손해보험은 76.9%, 롯데손해보험은 79.1%, 한화손해보험은 79.4%로 추정됐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감안할 때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정도로 보고 있다

이에 올해 하반기 주요 손보사를 중심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둔 만큼 상생금융을 위해서라도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앞서 삼성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 5개사는 지난 2월 책임 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2.5%를 내린 바 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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