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사이트,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영입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4 10:23:05
  • -
  • +
  • 인쇄
핀테크 중심 금융정책 연구기관, 금융 정책 전문가 영입으로 역량 강화
(사진=토스 인사이트알파경제 / 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토스 금융경영연구소의 핀테크 중심 금융정책 연구기관인 '토스인사이트(Toss Insight)'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24일 토스인사이트는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토스인사이트는 금융 관련 정책 분석과 트렌드 연구를 주요 업무로 하는 기관이다.

이 기관은 금융산업 전반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토스의 사회적 기여도를 제고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손병두 신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1992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0년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손 대표의 경력은 금융 정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그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에서 요직을 거쳤으며, 이후 금융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금융위에서는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고, 2019년 5월부터는 부위원장(차관급)을 지냈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는 제7대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한국거래소 고문으로 활동하던 중 토스인사이트에 합류하게 됐다.

손 대표는 취임 소감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주도해온 토스의 모습을 늘 인상 깊게 지켜봐 왔다"며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토스의 특별한 여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토스인사이트가 금융 정책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손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토스인사이트의 연구 활동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주요기사

이억원 "조직개편, 결정 따르는 게 의무"2025.09.16
한수원 노조 “李 대통령 원전 건설 15년 소요 사실과 달라”2025.09.16
영풍 “최윤범 회장은 나쁜 기업지배구조의 전형”...또 다시 저격2025.09.15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취임 "생산적 금융 전환에 역량 집중"2025.09.15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외국계 CEO에 '키 플레이어' 역할 당부2025.09.1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