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윤리경영 몰입해 신뢰 찾자"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6 1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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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그룹사 대표과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올해는 신뢰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조직 내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 실천에 모두가 한뜻으로 몰입해 반드시 ‘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일 회현동 소재 본사 비전홀에서 ‘2025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경영전략 공유와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고 16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 경영전략워크숍의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도 예년과 다르게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진행해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의 장으로 차별화했다.

 

임종룡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윤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윤리 의식을 내재화하고, 조직과 업무 전반의 약한 고리를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엄정한 신상필벌 원칙을 강하게 적용해 나가자”며 윤리경영에 대한 결연한 각오를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기업문화는 단기간에 바뀌지 않으며, 윤리적 기업문화를 만드는 과정은 한 번에 만드는 ‘주조’ 작업이 아니라, 쉼 없이 담금질을 계속 해야하는 ‘단조’ 작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중단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올해 경영전략으로 ‘보통주자본비율 제고를 위한 자산 리밸런싱’과 ‘14개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 등을 제시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연말 윤리경영실을 신설해 윤리정책 총괄과 경영진 감찰을 전담케 하고, 금융권 처음으로‘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를 시행하는 등 내부통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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