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또 발동…올해 7번째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9 09: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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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5,200대까지 내려앉았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촉발된 국내 증시 불안이 이번 주 첫 거래일에도 가라앉지 않으면서 유가증권시장에 올해 들어 7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9일 오전 9시 6분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 가격이 전 거래일 종가(827.65p) 대비 53.75포인트(6.49%) 하락한 773.90p를 기록하고 이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중단됐으며, 발동 5분 경과 후 자동으로 해제됐다. 발동 시점 현재 프로그램매매 규모는 순매도 27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7번째 사이드카 발동으로 매도 기준으로는 5번째, 매수 기준으로는 2번째다.

지난 3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시작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은 이달에만 매도 사이드카가 반복 발동되는 등 급격한 변동성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수·매도 호가의 효력을 각각 5분간 정지하는 시장 안정화 장치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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