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원전 수혜주 서전기전, 美 트럼프 재집권으로 주가 상승 기대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09: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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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서전기전 홈페이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19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서전기전이 태양광 발전소의 154kV 개폐소/변전소/발전소 구축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해당 발전소는 제주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인 태양광 발전 사업이다. 여기서 서전기전은 변압기, 수배 전반을 담당한다.

이번 수주 금액은 168억원이다. 전년 매출 대비 38%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대금 지급은 금양그린파워와 다스코가 담당한다. 일단 선급금으로 50억4000만원을 받는다.

 

공장 시험이 끝나면 100억8000만원을 받는다. 잔금 16억8000만원은 시운전이 끝나고 수령하는 방식이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서전기전은 고·저압 및 초고압 전력기기 제조 전문기업이다. 원전도 발전소의 하나이다. 때문에 서전기전은 원전 수혜주로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사진=구글)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서전기전은 올해 수익률(YTD)이 -5.85%이다. 하지만, 올해 7월 12일에는 7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주가가 하락세였다. 12.3 계엄사태로 윤석열 정부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감소했다.

조호진 대표는 “친(親)원전 정책이 더 이상 추진력이 없다는 전망이 생겼다. 때문에 원전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국회에서 원전 관련 예산이 대부분 통과됐다. 예컨대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예산 54억원과 ‘혁신형소형 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R&D)’ 예산 329억원도 통과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국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고,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내년 1월 19일(현지시간) 출범하면 원전 관련주들은 다시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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