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강성묵 하나증권 사장 연임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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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 (사진=하나금융그룹)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신임 하나은행장으로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내정됐고,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은 연임이 확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1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하나증권 등 3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추천된 이호성 사장은 1964년생으로 대구 중앙상고를 나와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강남서초영업본부장과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하나카드 사장을 맡아왔다. 임기는 2년이다.

그룹임추위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에서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갖춘 이호성 후보를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나카드 재임 기간 '트래블로그' 카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현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연임을 고사하고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직에 전념하기로 했다.

하나카드 신임 사장에는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이 낙점됐다.

성 부행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경기영업본부장과 외환사업단장, CIB그룹장을 거쳐 현재 기업그룹장과 하나금융지주 그룹CIB부문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2년이다.

하나증권은 강성묵 현 사장이 1년 더 이끌게 됐다.

1964년생인 강 사장은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 등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하나증권을 이끌어왔다.

이번에 선정된 각 CEO 후보는 해당 계열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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