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장관 "의대 증원했다고 의사 현장 떠난 사례…세계에 유례 없어"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08: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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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며 추석 연휴 응급의료 대책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대 정원을 증원했다고 필수 의료 의사들이 현장을 떠나는 사례는 세계에 유례가 없다"고 비판했다.

조 장관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현재 태도를 유지한다면 전공의들의 복귀 가능성이 없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라는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응급실 문제의 원인을 떠나서 국민이 힘들어하고 환자가 고통받는 건 복지부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전공의들이 끝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체계 타격과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 "의료개혁을 안 했으면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질 높은 의료시스템은 유지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공의들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조 장관은 "전공의들이 제시한 7개 복귀 조건 중 대부분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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