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7년 만의 전반기 1위 달성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5 08: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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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KBO리그가 관중 동원 면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전반기 리그를 선두로 마감했다.

 

KIA는 지난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9회초에 대거 점수를 뽑아내며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팀은 48승 33패 2무(승률 0.593)를 기록하며, 지난 2017년 이래로 처음으로 전반기 리그 선두 자리에 오르게 됐다. 

 

KBO리그의 역사 속에서 단일 리그 시대인 1989년부터 시작하여 양대 리그가 열린 몇 차례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전반기에 선두를 차지한 팀은 대체적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를 확률이 높았다. 

 

실제로 전반기 선두 팀이 우승을 차지한 비율은 약 60%에 달한다.

 

특히 KIA(전신 해태 포함)는 과거 여섯 번의 전반기 선도와 그 중 네 번의 우승컵 획득으로 그 실력과 저력을 입증해왔다.

 

KIA 타이거즈 외에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등 다른 팀들도 주목할만한 활약을 보였다.

 

LG 트윈스는 임찬규 투수의 호투 속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으며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NC 다이노스는 연장전 끝내기 홈런으로 SSG 랜더스와의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여름 야구가 한창인 가운데 프로야구 팬들은 후반기 리그와 올스타전 등 앞으로 있을 다양한 경기들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전국 다섯 개 구장에서 역대 최소 경기 수만에 총 관중 수가 605만 명을 돌파하는 등, KBO리그는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KBO리그는 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될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경쟁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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