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인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회담, 경제·안보 협력 확대 확인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4-01 10: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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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31일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경제와 안보를 비롯한 협력을 한층 심화하기로 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양측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부개발원조(ODA), 방재, 탈탄소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초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FOIP) 실현을 위해 양국이 지역을 강하게 풍요롭게 만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프라보워 대통령은 복잡성이 커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이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일본 공식 방문은 2024년 10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회담한 뒤 공동 기자 발표를 했고, 이어 점심 회식에도 참석했다.

회담에서는 해양 안보 협력도 조율됐다. 인도네시아가 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는 전방위 외교를 모색하는 만큼, 중국의 일방적인 현황 변경 등 엄격해진 안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와 자원 협력도 의제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원유 조달의 중동 의존도가 낮지만 천연가스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어, 중동 정세를 포함한 에너지 공급 안정화 방안이 논의됐다.

양 정상은 양국이 중시하는 5개 항목을 중심으로 ODA 협력을 재확인했다. 일본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최대 ODA 제공국으로, 인도네시아는 이를 통해 인재 육성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AI를 방재, 해양, 탈탄소·에너지, 산업 개발과 함께 협력의 주요 축으로 삼고 있다.

일본에 인도네시아는 FOIP 구상의 핵심 파트너로 꼽힌다. 양국은 2023년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와 조코 위도도 당시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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