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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아이온큐(IONQ.N)에 대해 글로벌 양자산업은 이미 생태게 활성화 초입 단계 진입, 머지않아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양자산업내 독보적인 1위 기술경쟁력 확보, 경쟁사 대비 독보적으로 많은 양자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아이온큐는 5개 계열사를 합쳐서 등록 특허수만 500건이 넘고 출원 중인 특허까지 포함하면 1천건에 달한다.
압도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도 아이온큐는 공격적으로 M&A를 추진하여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양자칩 병렬연결을 구현하기위해 Lightsynq를 인수했고, RF방식의 이온트랩 기술을 개발한 Oxford Ionics를 인수하여 레이저 기반 이온트랩을 사용하는 아이온큐 기술을 보완했다.
여기에 양자보안(ID Quantique), 양자 네트워킹(Qubitekk), 양자 센싱(Vector Atomic)에 걸쳐 여러 회사를 인수하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내년도 R&D 제1과제로 양자컴퓨터가 선정되며 아이온큐의 전략적 가치도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양자업체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여 경쟁력을 갖췄고,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양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중국이나 엔비디아의 사례를 보면 이미 양자컴퓨터가 생태계 활성화 초입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민관에 걸쳐 양자산업의 입지는 계속 커져가고 있다.
Oxford Ionics 인수 직후 영국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영국의 양자산업 경쟁력 침체에 “역사의 죄인”이라고 우려를 표한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는 차이나텔레콤이 '주총지 3.0'을 상용 클라우드 플랫폼에 연결했으며, 중국과학원에서는 '한위안1'을 개발, 약 5600만 달러에 차이나모바일 자회사에 판매하는 등 양자의 상용화는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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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온큐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김홍식 연구원은 "특히 올해 초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가능성을 정면에서 반박했던 엔비디아가 지난 10월 28일 양자컴퓨팅 기술인 NVQ-Link와 CUDA-Q를 공개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해석했다.
NVQ-Link는 양자컴퓨터를 기존 GPU 자원에 연결하는 기술이고, CUDA-Q는 CUDA처럼 양자컴퓨터 개발을 용이하게 해주는 개발플랫폼이다. 엔비디아는 두 기술을 통해서 양자컴퓨터의 높은 에러율을 보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양자산업이 몇년내 유의미하게 성장하지 않는다면 엔비디아가 이런 전략을 전개할 필요가 없단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미 예전부터 과도기에는 양자컴퓨터와 전통적 컴퓨터가 결합된 형태로 서비스가 제공되다가, 양자컴퓨터의 양자우위가 명확해지면 양자컴퓨터 위주로 시장이 개편될 것이란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양자산업은 이미 태동기에 접어들었다고 본다"며 "이런 환경에서 보유 특허가 가장 많고, 공격적으로 기술합병을 추진 중인 아이온큐의 시장 매력도는 충분히 높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