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특검, 통일교 실질 2인자 놓쳤다…천무원 부원장 정 모씨 도피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5-07-24 05: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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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김건희 여사 특검팀이 통일교 명품 로비 의혹의 핵심 단서를 쥐고 있는 인물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통일교 명품 로비의 실체 파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취재에 따르면, 통일교 내부의 실질적인 2인자로 알려진 천무원 부원장 정 모 씨가 이미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교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한학자 총재 대신 실무 결정과 추진을 정 부원장이 도맡아 진행했다"며 "최근 남편의 병간호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정 부원장의 개입에 대해 일부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통일교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한학자 총재와 천무원 중앙행정실장 이 모 씨를 피의자로 적시한 바 있습니다.

이길우 법무법인LKS 대표변호사는 "핵심 피의자인 윤 씨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통일교 2인자 정 모 씨에 대한 출국 금지 등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것은 수사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정 모 씨에 대한 신병 확보 방안을 마련해 통일교 명품 로비의 실체를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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