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 누나들, 지분 일부 매각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5-01-25 00: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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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금호석유화학의 지분 구조에 변화가 감지됐는데요.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 측이 일부 지분을 매각한 반면, 박찬구 회장의 장녀인 박주형 부사장은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철완 전 상무의 누나들인 박은형·은경 씨가 각각 2만3000주(보통주 기준 0.08%)를 매도했습니다. 또 다른 누나인 박은혜 씨도 1700주(보통주 기준 0.006%)를 처분했는데요.

이들은 2021년 박 전 상무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상대로 벌인 경영권 분쟁, 이른바 '조카의 난'에서 패배한 후 박 전 상무로부터 각각 15만2400주를 증여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 박 전 상무가 보유한 금호석화 지분은 보통주 기준 9.51%입니다.

한편, 박찬구 회장의 장녀인 박주형 부사장은 최근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박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자사주 3650주를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만8188주를 사들였습니다. 이로 인해 박 부사장의 지분은 기존 0.98%에서 1.15%로 증가했는데요.

지난 2015년 금호석유화학에 합류한 박 부사장은 2022년 말 인사에서 구매 담당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번 지분 변동은 금호석유화학 내부의 세력 구도 변화를 시사할 수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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