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의 새로운 리더, 이시바 시게루 총재 선출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9-27 19:52:02
  • -
  • +
  • 인쇄
자민당 이시바 시게루 총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27일 자민당은 투개표를 통해 이시바 시게루가 제28대 총재에 선출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 각각 368표씩 총 736표로 다투었다.

다카이치는 의원들로부터 72표, 당원들로부터 109표의 총 18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시바는 각각 46표와 108표의 총 154표로 뒤를 이었다.

결선 투표에서는 의원 표와 도도부현 연합 표가 합쳐진 총 415표 중 이시바 씨가 215표를 획득하며 다카이치의 194표를 넘어섰다.

이는 다카이치와 정책적으로 거리가 있는 의원들의 표가 이시바에게 몰렸기 때문이다.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재는 곧 당 임원 및 각료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당 집행부는 내주초에 가동되며, 임시 국회 첫날인 10월 1일에는 총리 지명 선거를 통해 새 내각이 발족된다.

이번 새 정권의 출범은 침체된 자민당 지지율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중의원 해산 및 총선 타이밍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는 중의원 선거 전에 소신 표명 연설과 대표 질문을 포함한 예산위원회에서 여야 논전을 펼칠 계획이며, 해산 전 당수 토론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다.

정치 불신 해소가 당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재는 지방으로의 기업 진출을 촉구하는 제도를 주창하며 도쿄 일극 집중 현상을 시정하려는 계획이다.

또한 재해 대응을 위한 '방재청'을 설치하고 이를 미래에 '방재성'으로 격상할 방침이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주요기사

케어링(KER.PA), 대규모 해킹 피해 인정…구찌·발렌시아가 등 고객 정보 유출2025.09.16
인텔(INTC.O), 알테라 지분 매각…연간 비용 전망 하향 조정2025.09.16
코어위브(CRWV.O), 엔비디아(NVDA.O)와 64억 달러 규모 대형 계약…'미판매 용량 매입 조건부'2025.09.16
머스크, 10억 달러 테슬라(TSLA.O) 주식 매입…'보상 패키지 표결 앞두고 존재감 과시'2025.09.16
노바티스(NVS.N), 몬테 로사와 57억 달러 규모 라이선스 계약…면역 매개 질환 공략2025.09.16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