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정해영, KBO 올스타전 최다 득표로 선정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8: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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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KIA 타이거즈 소속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22)이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이번 올스타전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KBO 사무국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결과를 합산해 각각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인을 발표했다. 

 

여기서 드림 올스타는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kt wiz 소속 선수들로 구성되며, 나눔 올스타는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다.

 

정해영은 3주간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322만7천578개의 유효표 중 139만6천77표를 얻으며 두산 포수 양의지(136만2천773표)를 제치고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그는 마무리 투수 중에서는 봉중근(LG 트윈스)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한편 신인으로 시즌 동안 두산의 마무리 자리를 꿰차며 활약한 김택연 역시 팬과 선수단의 지지를 얻으며 드림 올스타 중간 투수로 선발됐다.

 

그는 전체 팬 투표에서 네 번째 자리에 이름을 올렸고, 선수단 투표에서는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며 대단한 인기와 실력을 겸비함을 입증했다. 

 

'기록의 사나이'라 불리는 최정(SSG)은 판세가 급변하는 경쟁 속에서도 팬과 선수단 모두에게 인정받으며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택으로 그는 역대 3루수 중 가장 많은 수의 베스트12 선발 기록을 보유했다.

 

영광의 순간을 준비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오는 7월 6일 개막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스타들은 이곳 인천으로 모여서 16년 만에 판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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