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LG유플러스가 전통적인 통신 사업자의 틀을 벗어나 인공지능(AI) 기반의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기자 간담회에서 통신과 AI 전환(AX) 기술의 솔루션화를 주도하는 AI 중심 SW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의 핵심 동력으로 음성 AI 기술을 지목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AI 통화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고도화한 '익시오 프로'를 통해 화자 식별, 감정 분석, 정보 선제 제안 기능을 갖춘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홍 사장은 "통신의 근원적 핵심인 음성 분야에서 유의미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총 13개국 통신 사업자와 익시오 도입을 위한 수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기업 대상 AI 콜센터(AICC) 사업 매출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했으며, 특히 솔루션 구독 형태의 반복 매출은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 확장과 함께 해결해야 할 내부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현재 LG유플러스의 사내 IT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율은 35% 수준에 머물고 있어, 회사는 이를 3년 내 8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홍 사장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기술 부채 해소가 보안 위협 대응의 선결 과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유럽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규제와 국가별 기술 성숙도 격차가 글로벌 진출의 주요 장벽으로 꼽힙니다. 홍 사장은 "국내 시장에 국한됐던 통신 사업자의 한계를 넘어 AI 시대에는 반드시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중대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콜센터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인소싱 전략'을 통해 SW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전망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