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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다이도)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다이도그룹홀딩스(GHD)가 해외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국내 사업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힘입어 차기 회계연도에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다이도GHD는 4일 발표를 통해 2027년 1월기 연결 최종손익이 50억 엔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5일 전했다. 이는 303억 엔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되는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468억 엔, 영업이익은 2.5배 급증한 105억 엔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러한 실적 반등의 주요 동력으로는 터키와 폴란드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꼽힌다. 다이도GHD는 해당 지역에서 탄산음료 및 먹는샘물 제조 라인을 증설해 판매량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일본 내 음료 사업은 원가 상승과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 부진을 겪어왔으나, 불채산 자동판매기 철수 등 효율화 작업을 통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전년도 국내 사업은 자판기 관련 298억 엔의 손상차손을 계상하며 22억 엔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흑자 전환 전망은 이러한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된 결과다.
다이도GHD의 다카마쓰 도미야 사장은 이날 결산 설명회에서 "자판기 사업의 출혈을 막고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카마쓰 사장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집착하지 않고 수익성이 높은 체질로 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7년 1월기까지 수익성이 낮은 자판기 약 1만 5,000대를 철거하고, 신규 설치를 억제하며 수익성이 높은 장소로 재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다이도GHD는 기존의 경영권 방어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발표했다. 다카마쓰 사장은 이에 대해 "주주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매수자가 나타날 경우, 시간적 여유를 갖고 대응하기 위한 기존 방침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니케이에 설명했다. 연간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30엔을 유지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