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구글 협업 통한 로봇 AI 첫 성과 ‘스팟’ 공개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08: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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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양재동 현대차 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4족 보행 로봇 ‘스팟’의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로봇 AI 확보 전략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가치 평가의 핵심 요소로 현대차의 중요 투자포인트라는 점에서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KB증권은 17일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15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4족 보행 로봇 ‘스팟’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위 영상에서 사람은 칠판에 지시내용을 적어 둘 뿐, 구체적인 모든 동작은 스팟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한다. 

강성진 연구원은 "이번 영상의 핵심은 복잡, 정교한 동작을 스팟이 수행했다는 것이 아니라 스팟이 다양한 장소에서 필요한 동작을 스스로 결정, 실행했다는 것"이라며 "이 영상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로봇AI 개발에서 경쟁사들보다 앞서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별도의 학습이 불필요한 로봇(General Purpose Robot) 상용화를 목표로 구글 딥마인드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하며, 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Figure AI는 Open AI와의 협업을 깨고 독자적으로 이러한 AI를 개발하고 있지만, 데이터와 AI 설계 능력 부족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다"라면서도 "반면 현대차그룹은 생산대수 세계 3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데이터 확보에 확실한 강점이 있고, 엔비디아 시뮬레이션 및 하드웨어를 도입해 구글과의 AI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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