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안전 위반 과징금 100억 돌파…티웨이항공이 절반 차지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3 0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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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6개 항공사 적발...티웨이 47억원으로 최다액 기록
(사진=티웨이)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지난 5년간 항공 안전 법규 위반으로 부과받은 과징금이 1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전체 과징금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기록하며 안전 관리 부실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적항공사 과징금 처분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6개 항공사가 총 28차례에 걸쳐 100억 9,300만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항공사별로는 티웨이항공이 9회에 걸쳐 총 47억 4,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아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재사용이 금지된 유압 필터를 항공기에 장착해 운항하거나 필수 검사를 생략하는 등 중대한 안전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5월 부과된 16억 500만 원의 과징금은 단일 사안으로는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로 조사됐다.

제주항공은 5차례에 걸쳐 23억 9,8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으며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정해진 점검 주기를 초과하거나 엔진 결함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으로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게 한 점이 지적됐다.

대한항공은 14억 5,300만 원(9건), 진에어는 13억 3,900만 원(2건)을 각각 기록했다.

문진석 의원은 “인명 보호를 위해 항공 안전 법규 위반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고 예외 없는 엄정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공사들이 안전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비와 운항 전반에 대한 당국의 관리 및 감독 강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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