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AI 스타트업 휴메인, 세계 최초 음성 기반 OS 출시 예고

박정원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0-28 07: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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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인. (사진=휴메인)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휴메인이 이번 주 사용자가 음성 명령으로 컴퓨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체제(OS)를 출시할 계획이다.

 

휴메인은 27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포춘 글로벌 포럼에서 '휴메인 1'을 윈도우나 macOS 등 1980년대 중반 이후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지배해온 아이콘 기반 운영체제의 차세대 대안으로 제시했다.

 

휴메인 최고경영자 타레크 아민은 "이제는 아이콘을 클릭하는 대신, 사용자가 자신의 의도를 말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 6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설치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연합뉴스)

 

휴메인은 지난 5월 사우디 국부펀드의 지원 아래 출범했으며,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클라우드 역량, 고급 AI 모델 등 광범위한 AI 서비스 및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공식 상용 운영체제를 출시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운영체제는 사용자의 음성을 통해 명령을 인식하고, 하드웨어 자원을 관리하며, 다른 프로그램이 작동할 수 있는 기본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하는 '음성 중심 OS'가 될 전망이다.

 

알파경제 박정원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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