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복귀 신호탄, 필리핀 벤치 광고 촬영으로 재시동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1: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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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패션 브랜드 광고 촬영으로 복귀… 법적 분쟁 속 행보 주목

(사진 = 골드메달리스트)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배우 김수현이 약 1년여의 공백을 깨고 공식 활동에 복귀한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8일 김수현이 다음 달 14일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의 광고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생활 관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공식 행보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고(故) 김새론과 관련된 사생활 의혹이 제기되면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일부 광고주들은 모델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화장품 브랜드 등 일부 업체는 김수현과 소속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법적 분쟁은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의혹의 진원지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였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김새론의 사망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법원은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명예훼손, 협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세연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는 김수현과 무관한 타인과의 대화를 위·변조한 것이며, 고인의 음성 또한 AI 기술로 생성된 조작 자료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김수현의 지난 1년은 오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시간이었다"며 "마침내 법이 정한 절차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증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세의 대표는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취지의 주장과 관련 녹취록 등을 반복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고 허위 발언을 꾸며낸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메달리스트는 팬들을 향해 "긴 시간 김수현을 응원하며 함께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은 힘든 시간 속에서도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사이코지만 괜찮아', '눈물의 여왕' 등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로, 디즈니+ '넉오프' 촬영 도중 가세연과 고 김새론 유족 측이 사생활 의혹을 제기하면서 활동을 중단하고 법적 대응에 집중해왔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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