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민총소득 647조원…9.2% 늘며 사상 최고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10:57:59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역조건 개선과 국외순수취요소소득 증가가 맞물리면서 실질 GNI 증가율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NI는 647조원으로 전 분기(592조6000억원)보다 9.2% 증가했다.

금액과 증가율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2% 늘었다.

실질 GNI는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같은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8%와 비교하면 실질 GNI 증가율이 크게 높았다.

한은은 반도체 수출가격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과 국외순수취요소소득 증가가 국민소득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질 무역손익은 38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1조6000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도 11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조3000억원 증가했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기 대비 1.8%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1.7%)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수출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5.9%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증가 영향으로 6.6% 늘었다.

한은은 속보치 추계 당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 등이 반영되면서 설비투자와 민간소비가 각각 1.8%포인트,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주요기사

코스피 급락에 반대매매 급증…이틀간 개인 주식 3000억 강제처분2026.06.09
신한은행, 새희망홀씨 우대금리 확대…최저 연 4%대로 서민금융 지원 강화2026.06.09
원종석 신영증권 의장, 자사주 소각 공시 전 13억 매수…시점 적절성 도마 위2026.06.09
[마감] 코스피, '검은 월요일' 딛고 8%대 폭등…8000선 탈환2026.06.09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한달..5월 다주택자 비율 4년 4개월만 최저2026.06.09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