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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AMAT.N)의 DRAM향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의 회계연도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70.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감소하고, Non-GAAP 기준 EPS는 2.38달러로 전년과 비슷했다. 이는 블룸버그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2%, EPS는 8% 상회한 것이다.
믹스 효과와 더불어 장비 사업과 설치기반 사업 모두 이익률 개선이 이루어진 영향이 있었다는 평가다.
전방산업별로 DRAM향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7.5억 달러, NAND향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한 2.1억 달러, 파운드리향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31.9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 기조에 맞춰 DRAM향이 호조를 보였다. 설치기반 사업인 Applied Global Services(AGS)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15.6억 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71.5~81.5억 달러, Non-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 49.3%를 제시했다. 중간값 기준 컨세서스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세부적으로 장비 사업인 Semiconductor System(SS) 사업부와 AGS 사업부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7%, 13% 성장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를 통해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을 경신할 수 있는 가이던스가 제시되었다"며 "DRAM 중심의 매출 호조와 업그레이드 중심의 AGS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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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2026년 SS사업부 매출액 가이던스로 20% 성장을 제시했다.
1분기 SS 사업부 매출액 가이던스는 58억 달러이고, 2025년 SS사업부 매출액은 251.8억 달러이다. 2026년 매출액 성장률 20%를 달성하려면 남은 3개 분기 동안 약 193.8억 달러를 기록해야 한다.
김록호 연구원은 "이를 단순 계산 시 1개 분기당 최소 64.6억 달러를 달성해야 한다"며 "2025년 분기 평균 전사 매출액이 70.9억 달러임을 고려하면 큰 폭의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이 경우, AGS 사업부가 플랫하기만해도 연간 매출액 309억 달러로 역대 연간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하며 업그레이드 수요가 연중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연간 최대 실적 경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실적의 공통점은 메모리 업체들의 클린룸 제약으로 인한 상저하고 실적, 2027년 파운드리 중심의 수요 가시성 확보"라며 "클린룸 제약으로 업그레이드와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고 파악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장비업체들의 설치 기반 매출액 가이던스 및 코멘트가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e-beam 기반의 검사장비 매출액이 전년대비 2배 증가한 10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beam 호조 관련 코멘트는 ASML과 KLA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미세화로 인한 검사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AI로 인해 메모리 및 선단 공정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후공정 양쪽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었고 고객사들의 클린룸 확보에 따라 분기단위로 실적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연중으로 장비업체들의 견고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