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뉴욕증시 혼조, 하루만에 반도체주 반락..테슬라 3%↓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0 07: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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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inviz)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반도체주가 하루 만에 반락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5만872.11에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0.26% 하락한 7386.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7% 내린 2만5678.8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한 지 하루 만에 모멘텀을 잃고 하락하자 지수는 부진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브로드컴이 1.1% 하락했고 엔비디아도 0.2% 내렸습니다. 지난주 브로드컴의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뒤 고평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 이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2% 하락했고 메타는 0.14% 내렸습니다. 엔비디아는 0.22%, 테슬라는 3% 하락했습니다.
 

전날 10% 급등했던 마이크론도 1.41% 하락했고 인텔도 장중 9.8% 급락세를 보이다 낙폭을 줄인 뒤 2.13% 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도체 종목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 한때 3% 이상 올랐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도 결국 1.9% 하락하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투자자들은 10일 발표될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스페이스X 상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상장을 앞둔 스페이스X는 750억달러(약 114조원) 조달과 1조7500억달러(약 2661조원)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대형 성장주 상장이 기술주 과열 논란을 다시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변동성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 유럽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충돌이 멈출지에 확신을 갖지 못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74% 하락한 2만4433.06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41% 떨어진 1만227.33으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5% 오른 8203.43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교전은 중단하면서도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계속된다면 추가로 무력 행사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11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종목 가운데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차세대 이동통신망 기술 개발에 나설 경우 잠재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는 이유로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과 핀란드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9일 아시아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 반등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 상승한 6만5384.44에 마감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가 강세장을 이끌었습니다. 일본 반도체 기업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의 주가는 장중 각각 10%와 5% 이상 올랐습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4% 오른 3988.4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8% 상승한 2만4677.47에 대만 가권지수는 2.91% 상승한 4만4767.43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미국에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미국 기업 중 오라클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대만의 TSMC가 5월 매출을 공개합니다.

 

중국에서 5월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 오늘장 해석과 전망입니다. 새벽 뉴욕증시는 반도체주가 하루만에 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리즈 앤 손더스 찰스슈왑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방송에 “시장이 반도체 거래에 너무 안일해졌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지난주 브로드컴 실적 발표 후로 투자자들이 다소 불안해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이는 일부 업종의 순환매로 이어질 수 있다”며 “더 광범위한 순환매뿐 아니라 기술 업계나 심지어 AI 업계 내에서도 순환매가 발생할 수 있음을 뜻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제이 해트필드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어드바이저 최고경영자(CEO)는 “6월은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 좋지 않은 달”이라며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가 마무리될 때까진 상황이 불안정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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